청주시는 11일 큐브랩건축사사무소의 출품작을 신봉동에 건립 예정인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 건축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설계공모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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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작은 장애인 특성과 주변 지형을 활용해 우수하게 설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장애인들에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가상 체험과 재활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자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 건립을 추진해 왔다.

시는 설계공모 당선 업체에 신축공사의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권을 부여한다.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는 내년 12월까지 55억원이 투입돼 신봉동 500 일원에 지상 2층(연면적 900㎡) 규모로 조성된다.

디지털 발달 콘텐츠 존, 대근육 훈련 트레이닝 존, 직업훈련 존, 가상 스포츠 체험 존 등을 갖춘다.

시 관계자는 "발달장애 아동 등 희망하는 모든 장애인에게 가상현실(AR)·증강현실(VR) 기반의 다양한 실감체험, 인지 감각 재활, 스포츠·직업훈련, 정보 교육 등 디지털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