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양천장애인유권자연대, 시민 대상 투표 독려 캠페인 진행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투표 독려 캠페인을 펼치는 양천장애인유권자연대. ⓒ양천장애인유권자연대


양천장애인유권자연대 회원들이 피켓을 들고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양천장애인유권자연대

양천장애인유권자연대(이하 유권자연대)는 지난 4월 3일 양천구 목동역과 신정네거리역 일대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안내 및 투표 독려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장애인 당사자, 조력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유권자연대 경과보고, 미니 강의(장애인 참정권), 길거리 피케팅 및 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

양천장애인유권자연대는 양천구의 사람중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중심으로 중증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 유관기관 종사자, 지원자 등 현재 11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2022년 4월부터 중증장애인의 완전한 권리보장 및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활동가 임승범 연대원은 미니강의를 통해 장애인 참정권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한국과 해외 사례를 비교하며 발달장애인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한국의 공직선거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연대 회원들은 미니강의 후 양천구 목동역과 신정네거리역 일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투표 약속 캠페인을 진행하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일을 홍보하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상희 사람중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사회는 결국 장애인당사자가 목소리를 내어야 바뀐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함으로써 우리의 목소리를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범준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투표는 우리의 권리다, 우리의 권리를 행사하여 우리가 원하는 사회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연대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양천구 지역사회 환경을 함께 바꿔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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