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발달장애청소년 9명 조향사 자격취득

남양주시 발달장애청소년 9명 조향사 자격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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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발달장애청소년 9명 조향사 자격증 2급 취득

▲남양주시 발달장애청소년 9명 조향사 자격증 2급 취득.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은 평생교육 프로그램 ‘향기를 꿈꾸다’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9명이 대한조향연구협회가 주최한 조향사 자격증 2급에 응시해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장애인 역량을 개발하고 지역중심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남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이 일궈낸 결과다.

올해 5월부터 다산고등학교 특수학급 발달장애인 9명을 대상으로 조향사 자격증반 ‘향기를 꿈꾸다’를 진행했고,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올해 7월 참여자 전원이 자격증 시험에 응시했다.

자격증을 취득한 발달장애 학생들은 앞으로 전문성을 높이고자 대한조향연구협회와 함께 나만의 향수 만들기 ‘자유창작’ 과정에 참여할 계획이며, 직접 만든 향수를 활용한 활동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예정이다.

공상길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장은 "조향사 자격증 취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문화예술직업군 발굴에 매진할 계획이며, 평생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세근 다산고교 교장은 "현재 재학 중인 특수학급 학생들이 취득한 첫 자격증이라 더욱 감격스럽다"며 "장애인 역량 개발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해준 남양주시와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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