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지회는 대전 동구에 사는 장애자녀 부모들의 모임입니다. 

동구지회는 자녀의 나이도, 학교도, 성별도 다른 다양한 엄마들이 모여있어요.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성인까지 연령대 뿐만아니라, 일반학교 도움반, 특수학교, 전공과, 주간활동 등 각자의 상황도 다 다르답니다. 

하지만 다름보다는 서로가 갖고있는 공통점을 중심으로 고민도 털어놓고, 정보도 교류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모임을 진행하고 있어요. 

자녀의 진학이나 미래가 고민이신가요? 치료실이나 센터, 발달정보가 궁금하신가요? 선배엄마들의 경험담이 필요하신가요?

부모연대도 뚜렷한 답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고민하고 의견을 모아서 필요한 것을 함께 요구하는 곳이 부모연대입니다!

주저하지 말고 만나요! ^^ 

발달장애 자녀의 도전적 행동에 대한 물리적, 정신적 돌봄 부담을 견뎌내지 못하고, 자녀와 함께 자살을 택했던 수많은 장애부모들의 죽음의 행렬을 국가가 더이상 방관하지 말아 달라는 절규로부터 시작된 사업입니다.                                        광주의 24시간 지원, 서울시 복지관의 챌린지 사업, 찾아가는 행동중재 등 대전형 사업 등을 일반화하여, 올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됩니다. 초창기의 시행착오도 일부 있겠지만, 절실한 장애가정의 요구로 시작되는 사업인만큼 안착될 수 있도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적극적으로 권유해 주시길 바랍니다

대전지역 장애인단체들이 모인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대전장차연)'가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4/15(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4월 20일은 '장애인의날' 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우리는 '장애인차별철폐의날'이라고 부르며 매년 장애인정책을 요구하고 목소리 내왔어요. 부모연대 대전지부도 대전장차연 소속단체로,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장애인 복지예산 증액을 요구하며 정책안을 제안했고요. 이런 제안은 민선8기 시장선거 전부터 꾸준히 요구해왔었지만, 이장우 대전시장은 단 한번도 응답한 적이 없었습니다. 

부모연대 대전지부는 대전장차연과 함께 대전시가 장애인정책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는지 입장을 촉구해 나가려고 해요. 5월 중에 대전시의 회신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에 대해 우리는 어떤 대응을 할지 회원님들께 밴드, 지회모임, 문자 등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서울에서도 4/19(금)~4/20(토) 양일간 집중집회가 진행되어서 참석했습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1. 발달장애인법 전부개정, 2.특수교육법 전부개정, 3.발달장애인 자립생활권 보장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집중 결의대회를 진행했어요. 

우리 자녀들이 성인이 되어서 부모로부터 독립적인 생활을 한다는 것을 상상해보셨나요?

그러려면 집(발달장애인 주거생활서비스)과 직장(권리중심공공일자리), 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야겠지요. 이것을 마련하는 투쟁을 우리가 해야합니다.

서울에서는 "중증장애인 권리중심공공일자리"라는 제도가 시행되어 중증장애인의 권익보호 활동이 일자리가 되는 시도를 성공적으로 해왔습니다. 그러나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업을 종료시키며 400여명의 장애인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꾸준히 싸워야할 이유겠지요!

번지르르한 장애인의 날 기념식으로 우리 자녀들의 삶이 바뀌지는 않으니까요.

부모연대는 자녀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정책 요구를 다방면으로 하고 있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주세요!